불법엽구에 의해 피해 입은 반달가슴곰
- 인터뷰이: 김정진 팀장 (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)
- 인터뷰어․정리 : 윤주옥 이사 (사단법인 반달곰친구들)
- 사진: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
○ 반달가슴곰 KM55
- 2015년 지리산에서 포획, 이때부터 발신기를 달아 모니터링. 포획 당시 2~3년생으로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, 부모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음
- 2016년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밖으로 나감. 구례에 있다가 산청으로, 다시 곡성 등으로 이동하면서 왕성하게 활동. 한신계곡에서 동면
- 2017년 백운산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백운산에서 동면
- 2018년6월14일 이동형 올무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. 올무 설치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찾지 못함
반달가슴곰 KM55는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밖으로 확산되고 있고, 지리산국립공원 밖에서도 살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개체
○ 반달가슴곰 KF52
- 2017년 함양 마천에서 올무에 걸린 상태로 발견, 가까스로 구조돼 앞발 절단. 반달가슴곰 KF52는 2007년부터 10년간 수신이 안 되던 반달가슴곰5(모)의 새끼. 임신 상태로 앞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음
- 2018년 반달가슴곰 KF52는 앞다리가 없이도 야생에 적응하여 반달가슴곰 56, 57 출생
- 반달가슴곰 56, 57은 복원 반달가슴곰의 3세대 출생이라는 의미가 큼
- 2019년 현재 지리산에서 잘 살고 있음
○ 반달가슴곰 KM35
반달가슴곰 KM35는 반달가슴곰 2(부)와 반달가슴곰 25(모)의 새끼
반달가슴곰 KM35는 야생에서 출생한 개체(2세대) 중 부모의 이력이 분명하게 나온 개체
2014년 피아골(농평)에서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직원에 의해 죽은 채로 발견
이동형 올무에 걸려 고통스럽게 살다가 나무에 걸려서 죽은 것으로 판단
○ 반달가슴곰 RF21
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
2009년5월 산청에서 창애에 걸려 발톱과 발톱이 연결된 뼈가 통째로 빠짐
2019년 현재 지리산에서 잘 살고 있음
*반달가슴곰 21 ~ 26의 운명- 반달가슴곰 21,22,23,24,25,26은 모두 같은 해(2007년)에 러시아에서 도입. 당시 도입된 개체 중 수컷은 사고, 자연사 등으로 모두 죽음. 암컷(21,23,25)은 모두 살아 있음. 반달가슴곰 21,23은 현재 지리산에서 서식. 반달가슴곰 25은 자연적응에 실패, 회수되어 종복원기술원 학습장에 있음 |
○ 반달가슴곰 RM01
2004년 방사된 후 자연 적응을 잘하고 있던 중 화엄계곡에서 올무에 걸린 상태로 발견
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연성을 잃어 야생에 방사하지 못함
2019년 현재 종복원기술원 자연학습장에서 살고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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